우리학교는 지난 14일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일반외교 최종 합격자 44명 중 총 6명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해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김광수(사회정외 13) 씨(이하 김 씨)가 1,255명의 응시자 중에서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법률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불확실성 가운데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간 강인한 멘탈이 비결이었다”며 “기출은 올해 문제를 읽기 위한 나침반이다”고 기출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책 ‘하나님의 대사’를 쓰신 김하중 대사를 생각할 때 국익을 위해 일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된 일인지 알 수 있었다”며 “나라를 구할 만큼 탁월한 실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외교관이 될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리학교는 지난해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이번해 수석 합격자를 포함해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가 전략 인재 사관학교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우리학교는 △박상미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박진 외교부 장관△윤덕민(사회정외 79) 주일 한국대사△조현동(서양어스페인어 78) 주미 한국대사 등 외교 무대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동문 및 교수진을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지연 우리학교 공공인재개발원장은 “우리학교 공공인재개발원(이하 공개원)에선 외교관 배출을 위해 △모의 면접 진행△전담 지도교수 배정△전용 열람실 제공 등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개원에선 다방면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해 외교뿐 아니라 △교육△법률△언론△행정△회계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예원 기자 08yewo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