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지난달 24일 이번 해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총 8명과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에서 7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수석에 최현도 씨(통번역영어 11, 이하 최 씨)와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에 양하영 씨(LD 21, 이하 양 씨)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우리학교는 2년 연속 외교관 수석 배출과 함께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까지 배출했다.
이번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일반외교 최종 합격자는 43명이며 이 중 우리학교 출신 합격자가 8명으로 확인됐다. 최 씨는 1,249명의 응시자 중 수석을 차지해 우리학교의 외교 전문 인재 양성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에선 △국제통상직 2명△일반행정직 4명△재경직 1명 등 총 7명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양 씨는 국제통상직 수석으로 합격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같은 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이번 해엔 7명으로 합격자를 3명 더 늘리는 한편 다양한 직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리학교는 외교 및 행정 분야에서 꾸준히 우수 인재를 배출하며 ‘국가 전략 인재 사관학교’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LD학부 교수)△박상미 주유네스코(Unesco)대한민국대표부 대사(국제학부 교수)△박진 전 외교부 장관(국제지역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 역임)△윤덕민 전 주일대사(사회정외 79)△조현동 전 주미대사(서양어스페인어 78) 등 동문과 교수진의 활동은 이러한 명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대사관 및 공관에서도 다수의 동문이 외교 실무와 국제 협력 분야에서 활약하며 우리학교의 외교 인재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정운 우리학교 총장은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외교관과 고위 공직자 배출은 우리학교가 오랜 기간 이어온 전통이자 자부심이다”고 합격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국가 발전과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다하는 인재로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하은 기자 11haeu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