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우리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개교 67주년 기념식(이하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학교 연혁 보고△이사장 기념사△총장 기념사△
총동문회장 축사△표창 수여 순으로 비대면과 대면을 병행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김인철 우리학교 총장은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학과 신설△신입생 통합 모집△학과 및 단과대학 명칭 변경 등 학제개편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를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양캠퍼스 학과 간 통합 개편은 합의를 거쳐 실천돼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해는 △교수△직원△학생이 함께 참여해 차기 총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해다”며 “우리학교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신임 총장을 선출해주면 새 총장과 합심해 우리학교 발전을 향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선
우리학교 법인 ‘동원육영회’(이하 동원육영회)가 새로 제정한 동원번역상 시상이 있었다. 동원번역상은 한국문학 작품을 외국어로 번역하거나 해외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해 번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학교 위상을 높인 교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해 동원번역상은 박우수 우리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와 최성은 우리학교 폴란드어과 교수(이하 최 교수)가 수상했다. 김종철 우리학교 이사장은 “번역 분야에서우수한 업적을 통해 우리학교 학문 발전과 위상 확립에 큰 역할을 해준 두 분에게 상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그동안 번역한책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영예로운 상까지 받게돼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특수외국어 분야에서 꾸준히 번역 작업을 해오고 계신 동문 번역가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원육영회는 앞으로 3년마다 개교기념일에 동원번역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선 △업적평가 우수교원△우수직원△장기근속△HUFS 강의상 표창도 진행했다. 업적평가 우수교원상은 이성하 ELLT학과 교수 외 19명이, 우수직원상은오상은 법학전문대학원과장 외 24명이 수상했다. 이어 HUFS 강의상은 윤승민 일본어통번역학과 교수 외 19명이 수상했다. 장기근속자는 지난달 20일부로 만 △10년△20년△30년 근속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번 해 장기근속 교원은 모두 합해 41명이며 장기근속 직원은 22명이다.
우경주 기자 02gjwoo@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