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우리학교 정보·기록학연구소는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와 ‘4차 산업혁명 시대 행정정보데이터세트 기록의 관리·활용’이란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노명환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장 겸 우리학교 정보·기록학연구소장(이하 노 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엔 데이터의 끊임없는 상호작용과 변화로 구체적이고 새로운 기록 관리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록은 증거와 기억을 위한 것에서 나아가 데이터 융합을 위한 활동으로 정의됨에 따라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19일엔 우리학교 정보·기록학연구소의 온라인 개소식이 있었다. 노 소장은 영상을 통해 정보·기록학연구소의 위치와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번 달 1일엔 ‘데이터 노마디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을 위한 다언어·다문화 데이터 아카이브 플랫폼 구상’이란 의제로 두 번째 공동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선 박춘원 우리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겸임교수와 정유진 우리학교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노 소장은 정보·기록학연구소의 온라인 개소식과 세미나 진행 뒤 “앞으론 해외의 정보·기록학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추진해 학술지를 발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우리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처리와 관련해 가장 적합한 역량을 보유한 교육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익 기자 01hyunik@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