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12일, 우리학교 일반대학원 정보·기록학과가 충청북도 증평군과 ‘증평마을 아카이빙(Archiving)* 프로젝트(이하 증평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맺었다. 증평 프로젝트는 이번 해부터 2023년까지 증평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업이다. 증평군은 우리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기록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측은 △기록물 프로젝트 공동 참여△학술 연구 및 기록관 운영 성과 공유△학생 인턴·현장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약속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증평 프로젝트는 증평의 현재를 기록해 미래의 역사를 만드는 사업”라며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기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속가능한 아카이빙을 위해 이번 해 하반기부터 역사를 기록할 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증평군 청사 별관 1층에 라키비움(Larchiveum)을 신축 중이다. 라키비움은 △기록관△도서관△박물관 성격을 통합적으로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증평군은 해당 공간을 오는 8월에 개관하고 수집한 기록물을 △교육△보존△전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 진행 현황은 페이스북 ‘증평기록관(@archivingJP)’ 계정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아카이빙(Archiving): 특정 기간 동안 필요한 기록을 파일로 저장 매체에 보관해 두는 일
조현수 기자 100hyunx@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