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캠퍼스 건물 한 구석. 바쁘게 지나가다 그림 같은 풍경에 문뜩 멈췄다. 흰 벽과 단풍을 도구 삼아 어느 학생이 이런 예술작품을 만들어 냈을까.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예술을 발견해 소소한 행복이 느껴진 어느 가을날. 서명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