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와의 간담회 열어

등록일 2021년09월01일 00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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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 의원)과 외대학보가 속한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이하 서언회)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이 의원이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과 개선 의지를 전달하는 취지를 지녔다. 간담회엔 외대학보를 비롯해 서언회 소속 20개 대학언론이 참여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이 의원 인사△사전질문△현장질문△마무리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해당 간담회에선 △공정성△일자리△주거 문제 등의 청년 문제가 주된 화두로 떠올랐다. 이 의원은 공정한 기회 부여를 우선시하며 지역인재할당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이 주장한 지역인재할당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방대학 출신자 채용을 기존 30%에서 5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런 지역할당제가 역차별이란 의견에 이 의원은 해당 정책이 시행된 이후 대학에 입학한 학생부터 정책을 적용할 것이라 답했다.

일자리 문제에 대해선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IT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중소·중견기업 경영자 총회에서 대대적인 공개 채용을 요구하겠단 입장이다. 또한 만 5세 이상 전면 무상교육을 진행하거나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축소하는 등 국가 차원의 돌봄교육을 활성화해 이와 관련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전했다.  

주거 문제에선 문재인 정부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양적 공급의 부족을 청년 주거난의 원인으로 꼽으며 동시에 질적 공급 면에서도 주거 기준의 상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1인 최저 주거 기준 상향 및 교육 당국의 자취생 환경 실태조사가 필요하단 입장이다. 나아가 연령대에 따라 주거수요가 달라지기 때문에 청년층의 연령대를 세분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청년 정책에 공감하지 못해 세대 간 갈등 문제를 제도화하기보단 공생하려는 자세로 청년 정책을 함께 생각하는 게 중요하단 의견을 전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이번 간담회를 기획하고 진행한 김지우 서언회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청년담론이 지속적인 의제로 등장했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수연 기자 02shinsoo@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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