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우리학교 통번역대학원과 통번역센터는 국 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개최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이 하 윤 대통령) 취임식에서 동시통역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취임식을 간략히 진행한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이후 9년 만에 재개됐다.
동시통역은 행사장 옆에 마련된 통역 부스에서 실시 간으로 진행됐으며 동시통역 된 연설 내용은 취임식에 참여한 각국의 대사와 외신 기자에게 전달됐다. △러 시아어△아랍어△영어△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 등 총 6개의 언어로 통역됐으며 △곽순례 한아과 교수 (이하 곽 교수)△김진아 한중과 교수△김한식 한일과 교수△박미정 한일과 교수△박인나 한러과 교수△방 교영 한러과 교수(이하 방 교수)△이주연 한영과 교수 △조정민 한아과 교수△편혜원 한불과 교수△황지연 한중과 교수 등 총 10명의 우리학교 통번역대학원 교 수진과 △김현정 영어 통역사△김효탁 프랑스어 통역 사 등 2명의 통역사가 참여했다.
러시아어 동시통역을 진행한 방 교수는“ 우리학교 통 번역대학원은 아시아 최고 위상을 지닌 동시통역 전문 양성 기관이기에 국가의 주요 행사에서 통역을 담당해 야 한단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취임사는 대통 령의 국정 철학이 국제 사회에 전달되는 첫 순간이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느낀단 소감을 전했다. 아랍어 동 시통역을 진행한 곽 교수 또한“ 윤 대통령 취임사에 담 긴 국정 철학을 실수 없이 전달하는 데 힘썼다”며“ 9년 만에 정식으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서 직접 동시통역 을 제공했단 사실이 뿌듯하다” 고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 통번역대학원은 지난 2005년 세계통 번역대학원협회(CIUTI)에 아시아 최초 회원교로 등록 돼 국내외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명박 제17대 대통령 취임식부터 동시통역을 전담해 수 행하고 있다.
양채은 기자 03chaeeu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