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우리학교 AI 교육원과 정보지원처의 주관으로 진행된 ‘2022 스마트캠퍼스 아이디어 페스티벌 공모전’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학교 구성원의 활력을 높이는 정보 기술△캠퍼스 내 시설 사용 관련 서비스△학업 활동 및 진로 탐색 등을 돕기 위한 정보 서비스△학교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관련 스마트 서비스 등 학업과 캠퍼스 생활의 편리성을 도모하는 정보 기술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3월 28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모집을 진행해 총 54개 팀이 참여했으며 그 중 본선 진출 11개 팀을 선발 후 공모전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관련 창업과 취업률 향상△학생들을 위한 실용적인 아이디어 고안△학습 동기부여를 목표로 진행됐다. △곽민규(사회·미디어 18)△장정아(경영 19)(이하 장 씨)△최유정(일본·일언문 19)△홍수진(아시아·몽골어 18) 씨로 구성된 ‘홍익인간’ 팀은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장학금 관련 공지사항을 편리하게 모아볼 수 있는 ‘맞춤 장학 서비스’를 제안해 대상을 받으며 총장상과 100만 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엔 학생 핵심역량 통합관리시스템(HUFSAbility)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앱을 제안한 ‘81Studio’ 팀과 우리학교 통합 앱 개인화 서비스와 건물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프로젝트를 제안한 ‘제이랑케이’ 팀이 선정돼 각 캠퍼스 부총장 상과 50만 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3팀과 장려상 5팀을 포함해 총 11개의 팀이 공모전에서 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홍익인간 팀의 장 씨는 “평소에 우리학교 장학 게시판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함을 아이디어로 활용해 공모전에 참여했다”며 “△UI△알고리즘△엑셀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81Studio’ 팀의 김시영(경상·GBT 18) 씨는 “편리한 학교생활을 도모하도록 공모전을 열어준 학교 측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이번에 제시한 아이디어가 실현돼 많은 학생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활력을 높이기 바란단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윤석 정보지원처장은 “대학교 정보 서비스의 사용 주체인 학생의 관점에서 서비스 수요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를 청취한 뜻깊은 기회였다”며 이후 학생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AI 교육원 관계자 또한 “공모전 수상한 아이디어를 각 관계 부처로 전달해 실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만들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채은 기자 03chaeeun@hufs.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