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우리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제 4회 HUFStory 북토크(이하 북토크)’가 개최됐다. 이번 북토크에선 신 교수의 저서인 ‘내가 사랑한 파리의 작은 미술관’을 통해 파리의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미술관 8곳을 소개하며 그 속에 예술적 가치의 의미를 풀어냈다.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파리의 화가와 수집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의 가치 뿐만 아니라 그 작품을 △제작△수집△전시했던 사람들의 삶과 열정을 소개했다.
지난해 3월 15일에 처음으로 진행됐던 북토크는 ‘외대인에게 직접 듣는 책 이야기’란 취지를 살린 학부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와 같이 설캠 도서관에선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북토크를 기획 및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24학년도에는 매 학기 2회 총 4회의 북토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신정아 우리학교 프랑스어학과 교수(이하 신 교수)가 진행했다. 신 교수는 현재 한국퀘백학회와 한국프랑스고전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프랑스어권연구국제협회(CIEF)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강연자인 신 교수는 “학교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자발적으로 북토크에 찾아준 청중과 눈을 맞추며 파리의 작은 미술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기뻤다”며 “이러한 도서관 북토크 행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신 교수가 지은 책으로는 ‘노랑신호등’과 ‘바로크’가 있으며 옮긴 책은 △수전노 외△신앙과 지식세기와 용서△최후의 인간△페드르와 이폴리트 등이 있다.
강예원 기자 08yewo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