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우리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제1회 HUFStory 북토크(이하 북토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외대인에게 직접 듣는 책 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이번 북토크에선 임대근 우리학교 융합인재학부 교수(이하 임 교수)의 저서인 ‘인간의 무늬’를 중심으로 △문학△문화△인간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북토크의 주제는 “인간은 어떤 무늬로 살아가는가?”로 인간의 삶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인간의 무늬’를 통해 △개념의 수집과 정리△문화의 언어학적 접근△아포리즘(Aphorism)* 등을 소개하며 문화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했다. 특히 “인간의 문화는 △아름다움△올바름△즐거움△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 집단의 행위와 결과”라는 정의로 북토크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 후엔 북토크에 참석한 이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북토크를 사전 신청한 선착순 20명에게 임 교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저서가 증정됐으며 특별히 사전 질문을 제출한 참가자들에겐 도서관 한정판 굿즈(Goods)도 제공됐다.
한편 임 교수는 한국영화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우리학교에서 문화콘텐츠학과를 개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북토크는 그가 지닌 풍부한 학문적 배경과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참석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제공했다.
*아포리즘(Aphorism): △격언△경구△금언△잠언 등 진리를 압축하여 표현한 짧은 글
이나경 기자 10leenagyeong@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