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킹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세계 번역상 시상식 공동 개최

등록일 2025년11월05일 12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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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지난 9월 3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 킹 압둘아지즈(King Abdulaziz) 공공도서관과 공동으로 ‘제11회 킹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King Abdullah bin Abdulaziz) 세계 번역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킹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세계 번역상은 지난 2006년 제정된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아랍어와 타 언어 간 번역을 통해 지식 교류와 문화 대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 상은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왕세자가 주도하는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과도 맞닿아 있다. 해당 시상식은 지금까지 △독일△모로코△브라질△스위스△스페인△이집트△중국△프랑스에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엔 유수프 빈 압둘라 알 벤얀(Yousef bin Abdullah Al-Benyan)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장관 및 파이살 빈 압둘라흐만 빈 무암마르(Faisal bin Abdulrahman bin Muaammar) 킹 압둘아지즈 공공도서관 총감독관 등 사우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시상했다. 또한 국내 인사를 대상으로 공로상 시상도 이어졌으며 박정운 우리학교 총장 역시 수상자에 포함됐다.

 

박정운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번역상 시상식을 킹 압둘아지즈 공공도서관과 공동 개최한 것은 우리학교가 추구해 온 학술적 가치에 부합하는 상징적인 계기다”며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교육 및 문화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애경홀에서 열린 학술 포럼(Forum)은 ‘번역과 인공지능: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는 윤은경 우리학교 아랍어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번역 분야의 인공지능과 신기술을 다뤘다. 2부는 마이 빈트 무함마드 앗라쉬드(May Mohammed  Alrashed) 번역상 학술위원회 위원이 인공지능 응용에서의 아랍어 번역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 포럼은 애경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교육△관광△보건의료△인프라 등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

 

 

송주원 기자 11juwo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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