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우리학교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 공학관 206호에서 제12회 총장배 인문학 토론대회(이하 토론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은 △대회 소개△일정 소개△토론방식 소개△토론주제 소개△대진표 추첨△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토론주제는 △예술과 도덕△인공지능과 인문학△기본소득과 인간의 기본권△혐오와 표현의 자유다. 각 경기별 발제문은 매주 수요일 토론대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예선 에세이를 통해 토론대회에 참가 신청을 한 13팀 중 일부가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뤄진 대진 추첨으로 총 세 팀의 8강 부전승이 결정됐다. 또한 나머지 열 팀의 찬성과 반대 입장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정해졌다. 결승전과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치러질 예정이다.
정문선(인문·철학 14) 제12회 토론대회 운영위원장은 “우리학교 토론대회를 운영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토론 주제 선정과 경기 진행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토론대회는 △인문학△논리적 사고△건강한 논쟁의 중요성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해 12회를 맞이한 토론대회는 2008년에 시작돼 매해 우리학교 인문대학 철학과에서 주최하고 토론대회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리학교 학생 누구나 참여 및 참관이 가능하다. 토론은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정해진 시간 내에 △입론△교차조사△반론△마무리 발언을 주고받는 형태인 세다(CEDA)식으로 진행된다. 상금은 총 110만원이며 수상팀에겐 상금과 함께 총장 직인의 상장이 수여된다.
허지나 기자 99_jina@hufs.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