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통번역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우리학교 통번역대학원은 1979년 7월 개원한 아시아 최초의 통번역 전문 대학원이다. 다양한 국제회의에서 활약할 전문 통역사와 다국적 △문화△정보△지식 교류를 담당할 번역사 양성을 목표로 출범한 통번역대학원은 다른 교육 기관과 달리 이론과 실기 훈련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업 환경에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시통역 교실△동시통역 설비를 갖춘 국제회의장△멀티미디어 강의실 등 완벽한 교육 시설을 갖춰 통번역 전문가를 양성 중이다. 지금까지 우리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선 △국제회의 통역학△문학△번역 순차 통역학△번역학△통번역학△통역학 전공의 석박사 4,000여 명이 배출됐다. 배출된 전문가는 전 세계의 다양한 전문 분야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5년엔 이런 교육 활동과 공헌을 인정받아 세계 유수의 통번역 교육기관만이 가입할 수 있는 ‘세계통번역대학원협회’에 아시아 최초로 회원이 돼 우리학교의 통번역 교육 위상이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세계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우리학교의 통번역 교육 체계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함께웃는재단과 통번역대학원이 협업해 진행한 발달장애 정보번역 사업은 영미권의 유용한 기사 및 영상의 번역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더불어 △교육△자립△재활△취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관련 단체에 제공 중이다. 또한 인공지능이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통번역이 나아갈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며 다양한 학문적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로 유명세를 떨친 샤론 최는 지난해 우리학교 초청특강에서 “우리가 주고받는 모든 의사소통 행위는 결국 번역이자 통역이다”고 전했다. 통역이란 단순히 언어의 변환이 아닌 문화와 감정의 소통이고 삶 속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란 것이다. 이는 우리학교의 교육 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통번역의 궁극적 목표는 △문화△소통△언어의 다원화다. 우리학교 통번역대학원은 언어들 사이에 우열은 존재할 수 없단 언어학적 원칙을 지지하며 변화하는 세계에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기록 및 사진 제공: 역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