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튀르키예 강진 피해자를 위한 모금 운동 시작해

등록일 2023년03월02일 16시5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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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우리학교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이 하 터키어과)는 시리아와 튀르키예를 덮친 강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송준엽(아시아·터키어 18) 터키어과 학생회장은 “국 내 유일의 튀르키예 학과로서 이번 강진으로 인한 피해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모금 활동을 통해 6.25 전쟁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튀르키예에 은혜를 갚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오종진 터키어과 학 과장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그 들의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터키어과는 추위로 고통받는 현지 사람들을 위해 △교수△교직원△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구호 물품 기부 운동도 시작했다. 터키어과는 △서울 캠퍼스(이하 설캠) 본관△설캠 국제학사 1층 로 비△글로벌캠퍼스 백년관 1층 로비에 구호 물품 함을 설치해 △가스튜브△겨울 의류△분유와 같은 생필품을 기부받았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기부한 구호 물품은 학교 차원에서 튀르키예 항공과의 협조를 통해 재난 지역으로 옮겨질 계획이며 모금액은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학교 터키어과는 지난 1973년 개설 이후 50년간 우리나라와 튀르키예 양국의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한 우리학교는 국제적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학교 차원의 모금이나 성명활동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촉구하며 대사 초청 간담회와 특별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윤성민 기자 06seongmi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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