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이탈리아연구센터, 이탈리아무역관장 초청 세미나 개최

등록일 2025년05월21일 22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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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우리학교 이탈리아연구센터는 페르디난도 궬리(Ferdinando Gualdi, 이하 궬리 관장)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을 초청해 ‘한국과 이탈리아 경제 무역 관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탈리아무역관은 1979년 서울에 설립된 이래 한국과 이탈리아의 무역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궬리 관장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와 이탈리아가 경제 규모와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 유사한 상태에 있는 선진국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간 꾸준하게 성장하던 무역 규모가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언급하며 환율 변화로 인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를 주원인으로 제시했다. 이와 같은 전반적인 흐름 속에서도 △기계류△보석△제약 분야에서는 예외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이탈리아 수출에선 △제약△철강△플라스틱(Plastic) 관련 분야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여줬다. 

 

양국은 지난해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지난 2018년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서 관계를 재확인했으며 지난해 기준 135억 달러(한화로 약 18조 8,556억 원)에 해당하는 무역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엔 △반도체△배터리△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으로 양국 간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이러한 발전 상황을 점검하고 관세 전쟁으로 인해 유사한 어려움을 공유하는 국가로서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이탈리아어과와 이탈리아연구센터는 주한 이탈리아대사관과 문화원과의 협업에 더해 무역관이나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특히 하이스트리트(High Street) 이탈리아는 상설 전시관으로서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를 알리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우리학교와 추가적인 공동 사업 논의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영빈 기자 09youngbi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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