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호흡으로 마무리된 공개토론회, 외대인의 선택만이 남은 지금 우리학교는

등록일 2025년11월19일 15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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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제13대 총장후보선거 2차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선 ‘대학의 경영과 거버넌스’를 주제로 각 후보자의 계획과 생각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개회선언△개회인사△후보자 발언△그룹 응답제 및 답변△후보자 상호질의△마무리 발언△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공통 질의응답 시간이었던 그룹 응답제는 크게 송도 캠퍼스(이하 송도캠) 운영방안과 법인과의 관계 정립에 대해 후보자들이 답변했다. 첫 번째 그룹 응답제 시간에선 송도캠 운영방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운영철학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후보자들은 송도캠의 △각 캠퍼스 간 차별화 이슈△적정 정원 규모△필요 투자 규모 및 재정확보 계획△효율적인 운영 구조 등 현실적인 구상에 대해 공통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그룹 응답제 시간에선 법인과의 관계 정립을 주제로 후보자들의 구체적인 계획과 생각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9인의 후보자들은 학교법인이 우리 학교에 부담해야 할 재정적 책무에 대한 후보자의 원칙과 현실적 목표 그리고 법인의 재정 책무 강화를 위한 후보자만의 계획을 설명했다.

 

2차 공개토론회가 열린지 일주일 후인 지난 10일엔 3차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선 △교수(연구 및 처우 등)△직원(행정 및 복지)△학생(교육 및 복지 등) 각 주체별 정책 각론이 다루어졌다. 이번 3차 공개토론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선거 토론의 형식을 표준으로 한 자유 주제의 주도권 토론이 진행됐단 점이다. 그룹 응답제로 토론했던 2차 토론회와 달리 모든 후보자들이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3차 토론회에선 상호 토론제 방식인 단순 질답형과 주도권 토론이란 방식이 도입됐다. 단순 질답형 시간에선 ‘주체별 각론’을 다룸으로써 후보자들의 심층적인 정책 이해와 비전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13대 총장선거 투표는 오는 △24일 1차 투표△27일 2차 투표△28일 3차 투표를 통해 이루어진다. 1차 투표에서 10% 이상의 득표율을 달성하지 못한 후보자는 자동 탈락 처리되며 10% 이상 득표를 하더라도 1순위부터 5순위까지의 후보들만 2차 투표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2차 투표에선 과반의 투표수를 얻은 후보자가 나올 경우 그 즉시 총장에 당선된다. 만약 과반의 투표수를 얻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가장 많이 득표한 두 후보자를 대상으로 3차 투표를 진행해 과반을 얻은 후보가 총장에 당선된다.

 

 

이하은 기자 11haeu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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