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문화상점 이문일공칠(이하 이문일공칠)이 ‘독립출판 프로젝트’(이하 출판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지난달 17일, 이문일공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판 프로젝트 관련 일정을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저작물을 갖고 있지만 방법을 몰라 출판하지 못했던 우리학교 학생 및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이문일공칠은 네 차례의 수업을 통해 참가자에게 출판 관련 기초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참가자는 출판사를 등록해 도서를 출판할 수 있다.
이문일공칠은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도서 홍보△이문일공칠 서점 입점 및 판매 지원△인당·팀당 도서 제작비 최대 165만원△활동증명서 발급 등을 지원한다. 이문일공칠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주민 및 청년의 창업과 판매를 매개하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로 하여금 재개발로 침체 돼 있는 이문동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선 강영규 대표(강 대표)가 강의를 맡게 됐다. 강 대표는 현재 해방촌에서 독립출판서적 전문 서점인 ‘스토리지북앤필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 대표는 △독립출판 팟캐스트 ‘스몰포켓’△독립출판페어 ‘퍼블리셔스테이블’△해방촌 심야책방 등을 통해 독립출판과 관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출판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은 이번 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이번 달 28일,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 달 6일부터 본격적인 강의 및 활동이 시작된다. 강의는 △출판물의 방향성△출판물의 배열△가제본 완성 및 유통△서지정보 작성 등으로 구성된다. 이문일공칠은 공지를 통해 “서울시 주소지로 면세사업등록이 불가한 사람은 참가가 제한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출판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문일공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판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문일공칠 공식 홈페이지(www.imun107.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성 기자 100leejs@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