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우리학교 이탈리아어과는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5층 휠라아쿠쉬네트홀(FilaAcushnet Hall)에서 ‘2023 이탈리아어과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한 지난달 20일 우리학교 도서관 1층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어과 문화주간도 함께 개최됐다. 행사 첫째날엔 ‘이탈리아 디자인: 광고와 영화’를 주제로 최병진 우리학교 이탈리아어과 학과장(이하 최 학과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둘째 날엔 피노키오의 모험 발간 140주년을 기념하며 ‘피노키오로 철학하기’를 주제로 박문정 우리학교 외국문학연구소 교수의 북토크 및 영화 ‘피노키오’의 상영이 이어졌다. 셋째 날엔 김시홍 우리학교 장모네 EU센터 소장이 연사로 나서 ‘우리학교 학생에게 직접 듣는 현대 이탈리아 정치론’을 주제로 한 북토크가 진행됐고 넷째 날엔 ‘이탈리아와 이탈리아어’를 주제로 원탁 회의가 개최됐다. 또한 ‘칼비노가 본 동시대 미술: 모란디와 데키리코’를 주제로 최 학과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문화주간 내내 우리학교 도서관 메모리홀(Memory Hall)에선 지난 60년 간의 역사를 함께 추억하는 이탈리아어과 사진전도 개최됐다. 문화주간 마지막 날엔 ‘이탈리아 적십자와 한국전쟁: 이탈리아 68 의료부대 지원활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구지훈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특강이 열렸고 우리학교 대학원 1층 브릭스홀(Bricks Hall)에선 이탈리아어과 창립60주년 기념 원어연극 ‘La giara’가 상연됐다. 특히 박관수 우리학교 이탈리아어과 총동문회 회장이 학과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발전기금 및 장학금으로 총 2억 7천만 원을 기탁하며 학교 및 학과의 발전을 기원했다.

권오건 기자 07ogu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