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과 24일 우리학교는 서울캠퍼스(이하 설캠)에서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의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이번 논술전형은 473명 모집에 총 21,502명이 지원하여 45.4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학교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로 특히 지난해 신설된 Language & AI 융합학부는 174.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자랑했다.

우리학교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설캠 모집단위는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가 기준이며 글로벌캠퍼스는 1개 영역 3등급 이내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여야 한다. 논술 문제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고교 교육과정 내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됐고 자연계열은 수학Ⅰ과 수학Ⅱ 범위에서 출제됐다. 시험은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오전과 오후 총 4회차로 나눠 진행됐다.

고사 당일 교내 공간은 수험생만 출입할 수 있도록 제한됐고 학부모와 외부인 출입은 통제됐다. 수험생은 △검정색 필기구△신분증△수험표△컴퓨터용 사인펜을 반드시 지참해야 했다. 고사장은 시험 시작 10분 전부터 출입이 통제됐으며 교내 차량 출입 또한 제한됐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에겐 대중교통 이용과 여유 있는 이동이 권장됐다.

우리학교 입학처는 “논술전형은 수험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며 고교 교육 과정 내에서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취지를 강조했다. 특히 Language & AI 융합학부의 높은 경쟁률을 두고 “e스포츠와 AI 분야의 융합적 가능성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논술고사의 성공적인 종료 속 공정한 논술 전형 운영으로 신뢰받는 우리학교의 입학 과정을 보여줄 수 있었다.

정소희 기자 09sohee@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