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과 사진으로 보는 외대의 어제와 오늘 ① 우리학교 캠퍼스 공간의 변화

등록일 2021년04월03일 16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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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과 용인에 캠퍼스를 두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학교의 공간 변화 역사는 1954년 개교와 함께 시작됐다. 서울의 종로와 회현동 한복판에 위치한 임시 교사는 협소한 부지와 어수선한 복합 건물이란 열악한 교육환경이었지만 미래를 향해 질주하는 우리학교 학생에게 당시의 불편함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1956년 7월, 현재의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조성공사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이문동 시대의 막이 열렸다. 이듬해 9월 1일 구본관 건물이 신축되며 이문동에서의 첫 수업이 시작됐다. 현재 4분의 1만이 남겨져 역사관으로 불리고 있는 당시 본관 건물은 캠퍼스 내 유일한 건물이자 우리학교 학생에겐 면학 환경이 갖춰진 최초의 그리고 최고의 공간이었다. 1959년 11월 본관 증축 공사가 완료된 이후 1960년부터 1970년대에 걸쳐 교사 건축이 본격화됐다. △학생회관△인문과학관△교수학습개발원△사회과학관△외국어연수평가원△도서관 등이 차례로 완공되며 점차 캠퍼스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법학관△국제학사(Glober Dorm)△사이버관 등이 생겨나며 설캠의 확장은 계속됐다. 최근까지 글로벌홀(Global Hall)과 스마트 도서관 등이 준공되는 등 캠퍼스 확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보다 앞선 1970년대 후반부턴 이문동 캠퍼스의 공간 협소 문제가 대두됐다. 이는 종합대학교로의 발전 구상과 맞물려 제2캠퍼스 건립으로 이어졌고 계획은 빠르게 진척됐다. 1979년 여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재의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 부지를 확보했다. 이때 만들어진 공간이 △어문학관△구본관△인문경상관△자연과학관△모현학사△도서관 등이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훕스돔(HUFS Dorm)과 백년관이 새롭게 신축됐고 리모델링으로 어문학관과 인문경상관의 모습이 새롭게 변모하는 등 지금의 캠퍼스 모습을 갖추게 됐다. 최근 리모델링된 어문학관과 인문경상관은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우수 사례로 입상하기도 했다. 한편 설캠에 이어 글캠에도 스마트 도서관 리모델링 계획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우리학교는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다. 기존의 고유 가치를 살리는 ‘국제교육센터’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인 송도캠퍼스 개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임시 교사를 시작으로 이문동, 모현을 거쳐 송도까지 뻗어 나가는 새로운 도전은 우리학교에 또 다른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외대 역사관에서는 그 시절 추억이 담긴 서울캠퍼스와 미네르바 동산 관련 사진 기록물을 수집합니다. 동문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기증 문의– 외대 역사관 : 02-2173-3981)


-기록 및 사진 제공 : 역사관

test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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