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일본연구소, ‘2024 일본 서벌턴 영화제’ 개최

등록일 2024년06월12일 12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학교 일본연구소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단은 지난 한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우리학교 도서관 5층 휠라아쿠쉬네트홀(Fila Acushnet Hall)에서 ‘2024 일본 서벌턴(subaltern)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미쓰와카 유사쿠(満若勇咲) 감독의 ‘나의 이야기, 부락 이야기’△모리 다쓰야(森達也) 감독의 ‘1923년 9월’△박수남, 박마의 감독의 ‘되살아나는 목소리’△스나이리 히로시(映画監督) 감독의 ‘오키나와에 사랑을 담아’ 등 4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특히 일본 감독들은 이번 영화제에 직접 참석해 관객들은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서벌턴’은 일본 사회의 주류 집단에 의해 △문화△사회△정치적 피지배계급으로서 침묵을 강요당해 온 ‘말할 수 없는’ 약자를 뜻한다. 이번 영화제를 주최한 우리학교 일본연구소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일본사회의 서벌턴 연구: 동아시아의 소통과 상생’이란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일본연구소는 이를 통해 일본 사회의 주류 집단에 의해 △문화△사회△정치적 약자로서 침묵을 강요당해 ‘말할 수 없었던’ 서벌턴이 ‘말할 수 있는’ 주체로 전환되는 주체성 형성 과정과 그 의의를 밝히고자 한다.

 

박용구 우리학교 일본연구소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단 단장은 “△동아시아△우리나라△일본은 지역은 역사의 일부를 공유하고 정치경제적으로도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된 서벌턴 문제는 국가와 민족을 넘어 동아시아의 소통과 상생을 위한 중요한 주제”라고 밝혔다.

 

 

강예원 기자 08yewon@hufs.ac.kr

강예원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추천 0 비추천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기획 심층 국제 사회 학술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